애인모드와 애인의 차이
작성일 15-08-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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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4](https://magandacafe.com/data/member/gicon1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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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 애인모드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나라에 비해 아직은 순수함이 남아있는 이 곳에서 오랜만에 연애 기분도 내 보고... 좋죠.
그런데 연애모드와 연애는 좀 구분했으면 좋겠어요.
뭐 정말 진지하게 사랑하고 나는 결혼까지 할꺼다 하는 분들도 물론 계시죠. KTV 애들, 앙헬레스 바걸들 데려다가 결혼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세요. 솔직히 잘 이해는 가지 않지만 그런 분들은 존중해야죠.
그런데...
어떤 분들은 애들 열심히 꼬셔서 애인삼고는 그게 다인 경우들이 있더군요. 그야말로 말만 애인이지 단골 손님이랑 조금도 다를 바가 없어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 만나지 말라고, 가게에서 일은 해도 이차 나가지 말라고 나름의 질투도 합니다. 음;;;
다른 손님 입장에서 이게 기분이 참 별로인거예요. 애 좀 괜찮아 보여서 불러다가 앉혔더니 지는 남자친구 있다면서 접대는 건성건성. 이것도 매너는 아니죠. 아니 그럴거면 일을 관두던가.
저는 그래서 그런 애들 있으면 그럽니다. 너 남자친구 있어? 나도 마누라 있어. 근데 원래 아사와는 맛이 없는 거야. 가빗 마사랍 알지? 서로 아사와한테는 비밀로 하고 가빗이나 하자.
그런데 이딴 작업에도 넘어오는 애들이 꽤 많다는거... ㅋㅋ
정말 여자친구라면 아예 스폰을 해서 일을 그만두게 하시던가, 아니면 설득해서 다른 건전한 일을 하게 하시던가 그렇게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자기가 바뀌던지 자기 여자친구를 바꾸던지 해야지 누군지도 모를 다른 손님들 탓해봐야 뭐 그 사람들이 바뀌겠습니까. 퍽이나.
뭐 없는 사실 지어내고, 루머 퍼뜨리는 거야 물론 문제지만, 술집 출근 시켜놓고 얘는 내꺼니까 건들지 말라고 하는 것도 별로 멋있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