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친구 오줌 지리게 만들었던 어느 날...
작성일 17-07-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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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 봐요 ㅎㅎㅎ
집사람이랑 근사하게 저녁먹고 집에 돌아가는데 걸려온 전화 한통...
한번씩 농담도 따먹고 요트도 점검할겸 시운전 할때마다 초대해서 같이 낚시도 하고 했던...
아주 착한 백인 친구...
급하게 저한테 부탁을 합니다... 집사람이 필리핀으로 오는데... 자기는 내일인줄 알았다고...
급하게 자기랑 같이 공항까지 좀 와이프 픽업하러 가달라고...
늘 저한테 친절을 베풀던 친구기에... 흔쾌히 알았다고 하고 요트클럽으로 가니...
미리 차도 준비해놔서 바로 출발... 지금 입국심사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화장실 갔다왔냐고 차에 오줌 지리면 안된다고 농담하고 출발...
맨날... 똥차만 몰다가 좋은놈 모니... 쑥쑥 나가는게...
저의 질주본능을 자극...
어차피 클락 <> 수빅 고속도로는 차도 잘 안다니고... 카메라도 없는 아주 좋은...
신나게 170 180 밟으면서 오다보니 어느새 남클락 톨게이트...
공항에 도착하고... 친구놈... 연신 고맙다고... 그리고 저에게... 나 지렸어...
워낙 제가 운전대만 잡으면 성격이 급해지고 개차반이 되고 막 밟아대는 스타일이지만...
정말 지릴줄이야...
다행히 시간 딱 맞춰서 도착했고... 와이프와 인사하고 다시 요트클럽으로 가기전...
담배 한대 피는데... 슬그머니.. 저에게... 와서는 갈때는 천천히... 부탁해...
빵 터졌고 알았다고 ㅎㅎㅎ
돌아갈때는 천천히... 속도준수하면서...
많이 친해진 덕분에... 필리핀 선원 구할때 집사람이 일하는 요트 동료 아들을 소개 시켜줬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덥석 고용해서 제 체면도 살려주는 좋은 친구놈!
근데... 좀... 바지 좀 아무데서나 내리고 오줌 좀 싸지마...
너의 띠띠를 보고 있자니...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