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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카지노에 카 짜도 모르는 사람의 바카라 두번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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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대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8건 조회 1,766회 작성일 16-04-04 20:34

본문

두번쨰 여행입니다.

첫 방필 이후 일이 바쁘고, 게임에 미쳐 살다보니..

여행 자체를 못했습니다.

그러다.. 매번 동생한테.. 해외여행 가자고 해놓고 어긴게 맘에 걸려서...

이번엔 그냥 뒤도 안보고 연말에 예약부터 걸어놓고 집에다가 얘기했습니다.

여행 간다고 여권 만들라고...

 

첫여행이 강렬 했기에...

두번째 여행은.. 효도 하고픈 맘에 가족 모두 갔습니다.

첫방필때 예약했던 가이드 분에게 또 예약했습니다.

성격도 좋으시고.. 가이드 비용도 안받으셔서... 너무 좋은 기억만 있어서 또 그분께 부탁 드렸습니다.

가족끼리 가는데.. 부모님 첫 해외여행이라.. 신경좀 많이 써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물론 카지노는 하나의 레져라 생각하고 일정에 넣어두었고...

주가 카지노가 아닌.. 레저 및 관광으로 생각하고 떠났습니다.

 

가족들과 마닐라 주변 해변가 풀빌라에서 4박을 보내고..

뉴월드 호텔에 왔습니다.

연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지노가 안된답니다. 문이 닫겨있었습니다.

결국 가족들과.. 솔레어로 갔습니다.

부모님은 슬롯을 하시고.. 저는 바카라 하러 친 동생(미성년자)하고 갔습니다.

 

미성년자는 카지노 입장이 안된대서,

최대한 겉늙어 보이게.. 정장 입혀서 갔습니다.ㅋㅋㅋㅋ

다행이 안 잡습니다.ㅋㅋ

 

동생한테 대충 아는 선에서 룰을 가르쳐줬습니다.

뱅이랑 플이 있는데 카드 까기전에 둘중 하나 걸고.. 카드까서 숫자 높은 사람이 이기는거라고 ㅋㅋ

대략 2만패소 바꿔서 부모님 만패소 드리고..

제가 만패소로 시작했습니다.

 

동생이랑 천패소씩 이천패소 씩 겁니다...

2만4천 패소 됐습니다.

 

부모님이 슬롯에서 다 꼰거 같습니다..

아부지가 슬롯 노잼 이라고... 자기는 카드를 까야된다고.. 하면서 옆에 앉습니다.

만패소 다시 드렸습니다.

같은곳에서 제가 많이 걸고 카드는 부모님이 까게 했습니다.

 

뭐 먹고 죽고 몇번 하다가.. 어머니 강제 귀가 조치로 인해.. 12시 정각 쯤에 나왔습니다.

2만 패소 본전 했습니다.

12/31일이라.. 솔레어에서 나오니.. 불꽃 축제 합니다.

정말 이쁩니다..

한참을 보다가 차가와서 귀가 후...

다음 방문을 위해 클럽 탐방 갔습니다.

연말 연시라 그런지 한국 남자들 밖에 없습니다.. 중국인도 있었는지.. 여튼 남탕입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소주에 맥주 시켜서 말아 먹다가... 1시간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가이드가 연말연시라 유학생들 다 기어나왔다고.. 원랜 여자가 많답니다.

다음 방문때 한번 더 가는 걸로 하고 나왔습니다.

 

마지막 날..

할 거 없어서 부모님은 관광 가시고.. 저는 카지노 갑니다.

부모님과 루트를 맞춰야 되서. 마닐라 카지노란 카지노는 다 가봅니다.

처음 솔레어로 갔습니다. 한시간 정도 했습니다.

2만패소로 3만패소 됐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몇군대를 갔습니다.COD도 가고.. 그외 2군대를 더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호텔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솔레어와 두번째 방문 카지노까지는 땃습니다.

4만 만들었습니다.

옆에 한국인이 있습니다. 아는척 안했습니다.

먼저 말을 걸어 와주십니다.

인사했습니다. 그냥 많이 땃냐고.. 놀러왔다고.. 시시콜콜 얘기하다가.. 먼저 가십니다.

어느 호텔은 슈퍼 세븐이랍니다..ㅋㅋㅋㅋㅋ 세븐도 있구나 했습니다.

게다가 7로 이겼을때 플레이어가 2면 2배 더준답니다.

왠 걸 한번 걸렸습니다.. ㅋㅋㅋㅋ

 

세번째 카지노에서... 부모님이랑 다시했습니다.

만페소 드렸습니다.20분만에 다시오셨습니다.

자기가 카드를 까고싶은데..ㅋㅋㅋ 딴사람이 많이걸어서 못 깐답니다.

제꺼 다드렸습니다...

딱 1시간만에 다 증발했습니다..ㅋㅋㅋ

 

COD가서 했습니다. 전 8천패소로 10분만에 올인했습니다.

예전엔 500패소도 있었는데.. 이제 기본 미니멈뱃이 1000패소더군요...

근데 첫패소도 안걸고 시간에 쫓겨서 그런지 2천씩 4천씩 이렇게 했습니다.

 

걍 다꼴고 즐겁게 나왔습니다.

원래 꼴면 슬퍼해야되는데.. 아직까지는 그냥 재밌습니다...

큰일 났습니다.ㅋㅋㅋ

 

세번쨰 여행기가 곧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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