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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카지노에 카 짜도 모르는 사람의 바카라 첫번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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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대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0건 조회 2,373회 작성일 16-04-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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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필 얘기를 좀 할까 합니다.

 

저는 고액 배팅자도 아니고, 소소한 직장인 배팅자 였는데...

2번쨰를 지나 3번째 방필 예정중인.. 그냥 마닐라에서 힐링을 원하는 계란 한판 남자입니다.

 

원래 목적은 카지노가 아니였는데..

그냥 힐링.... 속된 말로 밤여행을 꿈꾸며, 마닐라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호텔은 솔레어 호텔.. 듣기만 하고 잠은 뭐 어디서 자든 뭔 대수냐 하면서 예약을 했는데.

왠걸.. 호텔 보고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같이 간 동생놈도 우왕 굳 !! 엄지 척!! 하면서 들어갔지요..

 

들어가자 눈에 보이는게 카지노...

헐... 저런게 요기잉네.. 방에 들어가기 전에.. 꼭 해봐야겠다... 무조건 해야겠다.. 맘 먹었습니다.

 

첫날이라... 밤도 늦었고..

동생놈하고 KTV가서 놀다가 방에서 땀좀 흘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날..

픽업 나왔던 가이드 분에게 카지노 해보고 싶다고... 할줄 아는게 7포커 밖에 없는데..

좀 가르쳐 달라고 했지요..

그래서 점심 먹으러 중국 음식점 갔는데. 한국분이 하시는 중국음식점에서..먹으면서..

초보자는 무조건 바카라 해야댄다고 하시더군요.. 홀짝이랑 똑같다고..

바카라? 옛날 드라마 올인 보면서 바카라를 봤는데.. 룰은 전혀 몰랐습니다.

다행히 동생놈이.. 룰 안대서 무작정 갔습니다. 동생 거는 쪽에 걸면 되겠거니 했지요..

첨엔 그나마 알고 있던 룰렛을 했습니다.

적은 돈을 갖고 갔던 터라.. 100달러 바꿔서 4천패소로 4번 걸었는데.. 4번 다 틀리니. 끝나더군요..

이건 뭥미.. 허무하네..ㅋㅋㅋ

 

그리고.. 바카라 테이블로 이동해서.. 200달러 8천패소 가량을 바꿔서...

동생놈과 했습니다.

아무 테이블 앉아서 동생이 거는 쪽에다가 걸었습니다.

500패소 씩...

 

몇판 해보니까.. 룰은 대충 알겠더군요...

숫자 9를 만들면 되는 거더군요.

플 뱅 빼고 타이나 페어는 시도도 안했습니다. 뭔지 몰라서요 ㅋㅋ

지금은 대충 알지만.

왜 카드를 한장 더 안주냐... 왜 카드를 더 주냐..

이런거 동생놈한테 물어가면서 한 2시간 가량 하니까.. 어느 덧 18000패소 정도 되어있길래.. 동생이 그만하재서.. 그만했습니다.

맘은 더 하고싶었으나.. ㅋㅋ (돈을 따고 꼴고를 떠나서 재미있었음.. 요거 재미잉네) 아가쒸 만남 약속도 있고..

그냥 쫑 내고 나왔습니다.

딴돈으로... 나름 고퀄리티?! 선상 레스토랑 가서 밥먹고.. 맛사지 받고..

호텔로 들어와서 다음 날을 기약하고 잤습니다.

 

셋째날..

오전 10시쯤 인나서.. 동생방 가니 헉헉 소리가 납니다.

다시 방으로 갑니다.

톡을 보냈습니다..

고마하고 바카라 하러가자고..

동생놈이 이르다고 12시 쯤에 만나자 해서..

아가씨랑 방에서 뒹굴다가.. 11시쯤에 나왔습니다.

아가씨한테 바카라 하러 가자고... 얘기하고.. 같이 나와서 앉았습니다.

그때와 같이 8천패소를 바꿨습니다.

 

처음엔.. 500패소..

먹죽먹죽 반복 하다가 보니, 14000패소 정도 되어 있었습니다.

천패소로 올려서.. 다시 먹죽먹죽 근데.. 이길때 보다 질때가 많아 다시 8천 됐습니다.

올리니까.. 금방 잃는거 같아서..

500패소랑 1000패소랑 번갈아가면서 했습니다.

동생 놈이 와서 옆에 앉습니다.

같이 500패소 1000패소씩 걸면서 했습니다..물론 각자의 돈으로 같은 테이블에서요 ㅋㅋ

옆에 족보같은게 있긴 했는데.. 봐도 모릅니다... 그냥 촉으로 했고...

대충 모양 맞추기 생각하면서 벳 했습니다.

지금은 줄줄이 내려오는 그림이 좋은거라는걸 알았지만..

그때는 어떻게 저렇게 그림이 되는거지? 카드를 미리 저렇게 나오도록 만들어서 오나? 했습니다.

뱅x12줄도 봤습니다.

저런 줄을 보면서.. 저는 계속 몇번 뱅에 걸다 반대편 걸고.. 그렇게 했던거 같습니다.ㅋㅋ

약 2시간 정도 하니까 이번엔 16000패소 가량됐던걸로 기억합니다.

 

딴돈으로 아가씨들이랑... 아쿠아리움 갔습니다.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아슈크림 먹고... 저녁에 들어왔습니다.

바카라 하러 왔습니다.

동생놈은 피곤하다고 잔답니다.

저만 내려와서.. 합니다.. 8천패소... 500패소씩 걸었음에도 30분도 안되서 다꼴았습니다.

다시 8천 바꿉니다.

6천쯤 될때 동생이 옵니다. 자러 간다드만..

같이 해서 만패소 정도 만들었습니다. -6000패소가 되고 올라가서 쉬었습니다.

 

셋쨰날..

아침에 인나서 씻고 바카라 하러 갑니다.

동생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알아서 기어나오겠거니..ㅋㅋ

또8천 바꿉니다.

걍 과감히 천 벳으로 시작했습니다.

거의 2만까지 올라갔습니다.동생이 옵니다.야 나 돈 땃다.. 니 하지마라..

동생 4천패소만 바꾸더니.. 만패소 됐다고 자랑합니다.

 

지갑이 두둑합니다.

아가씨들 댈꼬 몰오브아시아 가서 내일 호핑 하기 위해 수영복 사줍니다.

저도 슬리퍼 사고, 놀다가 저녁에 옵니다.

다음날 차타고 갈 차량을 가이드를 통해서 구합니다.

딴돈이라.. 뭐 소형 대형차 있다길래.. 걍 좋은거 달라고 합니다. 딴돈이니 막 씁니다.

 

넷째날

걍 힐링 했습니다.

호핑하고 보트타고 낚시하고 놀다가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넷이서 바카라 룸 갑니다.

딴돈 다잃습니다..ㅋㅋ 근데 기분이 나쁘지가 않더군요... ㅋㅋ 웃으면서 했습니다..

 

막날입니다.

수중에 달러를 패소로 전부 바꿉니다.

아가씨들 점심 먹이고 빠이빠이 합니다.

2만패소 정도 남았습니다.. 갈때 호텔비 포함해서 2000불 안되게 들고 갔습니다.

모자를거라고 판단 해서 시티은행에 100마넌 넣어 갔는데... 쓸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딴돈으로 아가씨 페이값도 다했고.. ㅋㅋ 막날은 안받겠답니다.. 4번 주고..

다 주고 2만패소 남은걸로... 9시에 공항 가는걸로 하고.. (11시 비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충 구경하다가 7시쯤 됐습니다.

2만패소 전부 칩으로 바꿉니다.

동생하라고 만패소 줬는데.. 싫답니다.. 지돈 아니라고..

옆에서 동생은 구경하고 저만 앚아서 했습니다.

2만패소에서 7천패소 됐습니다.

 

20분 남았답니다.

가려고 하는데.. 맨날 미니멈 500에서 하다가.. 지나가다보니 3천이 미니멈이 있길래.

다 잃고 가잔 심정으로 걸었습니다.올인 했지요.

슈퍼 식스로 먹었습니다.

다시 9500패소 다 겁니다.

또 슈퍼식스로 먹었습니다.

짜증나서 플로 바꿔서 걸었습니다.

그렇게 내리7번 정도 먹었습니다.

칩이 막 색깔이 이상합니다..ㅋㅋ 얼만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반을 떼서 동생한테 환전 해오라고 했습니다.

동생 옆에서 킥킥킥 거립니다. 뭐냐고 ㅋㅋㅋ

 

그리고 2번 쉬고...

또 올인.. 그렇게 몇번을 더먹었습니다.

딜러가 바뀝니다.

바뀌고 나서 한번 슈퍼식스로 또 먹었습니다.

또 동생한테 반을 줍니다... 1000페소를 뭉태기로 주더군요..ㅋㅋ

나머지 반을 또 걸었는데... 밟혔습니다.

이제 가야된답니다.. 가이드는 하루 더 놀다가랍니다...ㅋㅋㅋ

뱅기도 없고.. 출근이 있어서 쩔수없이 발을 뗏습니다.ㅋㅋㅋ

 

집에가는데 패소가 엄청납니다.ㅋㅋ

가이드님한테 조금 드리고... 떠났습니다...

동생이... ㅋㅋㅋ 아놔 이병헌 빙의 댄줄 알았다고..ㅋㅋ

둘이서 킥킥 대면서 그렇게 귀국 했습니다.

 

돌아오면서.... 따고 꼴고를 떠나서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데.. 나름 스릴 있다고 생각하면서

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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