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배님들의 글과 또 미국인들의 필리핀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면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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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선배님들의 글과 또 미국인들의 필리핀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면 한국사람들과 중국사람들은 노는 곳이 좀 겹치는 것 같고, 미국인들이나 서양남자들은 좀 노는 곳이 다른 것 같아요.  마간다 카페는 주로 KTV JTV가 무대가 되는 것 같은데 미국인들은 주로 gogo bar, girly bar같은 곳에서 논다고 하는데... 아직 필리핀을 못가본 저로서는 뭐가 차이가 나는지, 또 아예 몰려있는 위치도 다른 곳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앙헬에서는 다 워킹쪽에 몰려있겠지만요. 방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가요?  방없이 중앙 무대만 있는 곳은 bar이고 한국노래방처럼 방으로 된 곳이 KTV인가요?  미국인들의 글들을 보니까 KTV에 이쁜 필리피나가 많은데 한국인들이 팁을 많이 주기 때문에 경쟁이 힘들다고 그래서 girly bar나 gogo bar를 가는게 더 낫다고... ㅎㅎㅎ.... 아마 우리가 중꿔들에게 느끼는 것을 미국인들은 한국인들에게 느끼나 봐요... ㅎㅎㅎ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우리가 호구인건지...

댓글목록

판테라님의 댓글

판테라 작성일

한국인들 팁주는건 진짜 새발의 피인데..

밀헌터님의 댓글

밀헌터 작성일

정확한 어원까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에 캬바쿠라라는 유흥시설이 있습니다.  보통 노래방 시설이 스테이지에 있고 홀에서 호스트를 지명해서 시간제로 술마시고 노래부르면서 노는 그런 시설인데 간혹 소소한 쇼를 제공하기도 했는데 돈을 더 지불해도 좋으니 private을 추구하는 이용자를 위해 점차 홀과 룸을 병행하면서 룸 이용시 추가요금을 받는형태로 진화했죠 이걸 그대로 외국에 도입한게 jtv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JTV가 점점 홀 테이블을 줄이거나 없에고 룸 개수를 늘리는게 보편화 되고있긴하지만 원래는 홀이 주였습니다. 캬바쿠라처럼 공식 2차는 없고 홈런은 개인능력이죠 ㅎㅎ KTV는 한국식 풀싸롱(노래방 베이스 유흥시설)을 중국에다 갖다노면서 시작됬다고 들었는데 여튼 풀싸롱 생각하시면 편하고 홀이 없이 무조건 룸이죠 ㅋㅋㅋ 2차 포함이구요,
요즘에야  위 두개를 섞거나 이상하게 시스템을 교차시켜놓은 하이브리드가 나오긴 하지만
원래는 홀+룸, 2차안됨 = JTV  / 룸 온리 2차됨 = KTV 가 기본적인 공식? 여튼 그렇습니다.
gogo bar나 girly bar는  대동소이한데 전형적인 스트립클럽 베이스로 한 미국식 유흥이죠 ㅎㅎ  이게 동남아로 들어오면서 약간 다른형태로 로컬화 된게 필이나 태국에 있는 바들이죠. 술마시면서 무대에 있는 아가씨들 구경하고 댄서들 있으면 춤도 구경하고 하다 동하면  2차비용 내고 데려나오면 되는 그런형태인거죠
즉 큰 틀에서 간략히 분류해보면 hourly 차지 없고 스테이지에서 바로 초이스해서 나간다 = gogo bar or girly bar  // hourly 차지(우리는 TC라고 하죠 보통) 있고 홀 없이 룸만 있고 공식 2차 서비스가 있다 = KTV  // TC 있고 홀 + 룸 있고 공식 2차 없음 =  JTV
이정도 선에서 분류하면 될것같습니다

NYajussi님의 댓글의 댓글

NYajussi 작성일

History of Southeast Asian Nightlife 과목을 강의하셔도 되겠습니다.  한편의 명 강의를 들은 듯한 감동...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시스템의 차이는 밀헌터님이 설명하셨고..
질문중에 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돈질때문에 경쟁이 어렵다. 라고 하는 부분이요.
맞습니다. 원래 bar 라는것을 처음 만든게 미국인들이겠죠. 각 나라마다 그런곳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도 미군부대 근처에.. 파주, 의정부, 동두천 이런곳에 앙헬같이 bar가 많이 있었죠. 거기서 "양공주"들이 많았죠. 필리핀은 수빅, 클락이 미군기지가 있었고.. 근처 앙헬에 워킹이 생겼겠죠.
결국 옛날부터 미군이 주둔하는 곳에는 꼭 생기는게 그나라 유흥업계 사람들이 미군에게 술과 여자를 팔면서 돈을 벌려고, bar 같은게 생기는거죠.
그런데 미국인, 유럽인처럼 서양 사람들은 돈을 안씁니다. 바에가서 술한잔 홀짝이면서, 처자들 춤추는거, 스트립쇼 보면서 노는거죠. 절대 돈 많이 안씁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은 기분파라 팁도 듬뿍주고 돈을 많이쓰죠. 그보다 더한게 중국인 이고요.
그래서 이런말이 생겼습니다.

미국인이 처음 유흥지를 개척한다.
그다음 일본인이 와서 유흥을 발전시킨다.
그다음 한국인이 와서 유흥지 물가를 확 올려놓는다.
마지막에 중국인이 와서 엄청난 돈질을 하면서, 그 유흥지는 아사리판 나고 더이상 갈곳이 못된다.

이해되셨죠? ㅎㅎ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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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아참. 미국할배들이 가는 양키바는 주로 못생기고 싼값에도 잘노는 애들이 많고요. 한국인이 하는 바에는 좀더 이쁜애들이 많고 더비싸고 도도한 애들이 많습니다.

goldenwolf님의 댓글

goldenwol… 작성일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ktv/jtv는 우리나라 룸처럼 좀더 private가 강조된 장소이고,

gogo bar/girly bar는 스테이지 위에서 헐벗은 ㅊㅈ들 춤추는거 구경하다가 맘에 들면 불러서 앉혀서 노는 그런 방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