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뉴스] 기적의 날: 마사라에서 구출된 유아, 소녀[다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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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뉴스] 기적의 날: 마사라에서 구출된 유아, 소녀

[다바오 데 오로] = 다바오 데 오로의 금광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지 거의 60시간이 지난 금요일, 2개월 된 유아와 3세 어린이가 구조되었으며, 실종자 최소 110명을 찾는 수색자들 사이에 희망이 촉발되었다.

구조대원이 울고 있는 진흙투성이의 세 살배기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급속히 퍼지면서 필리핀 적십자사도 이날 오후 두 달 된 아이의 구조를 확인했다.

PRC 구조팀 리더 Van Solinap은 두 어린이가 즉시 Mawab에 있는 Doctors Community Hospital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소녀의 아버지 올랜도 말라카스테는 그의 아내와 큰 딸이 여전히 실종 상태지만, 그들이 살아서 발견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들이 세낭이 발견됐다고 알려줬고, SNS에서도 봤어요. 그녀의 여동생은 세낭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그는 뉴스라인 필리핀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에이펙스 광산(Apex Mining Co.)의 경비원으로 일하는 말라카스트(Malacaste)와 그의 둘째 딸인 8세 딸은 화요일 밤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살아 남았다.

두 어린이로 인해 3일간의 수색, 구조, 회수 작업 동안 구조 대상 인원은 총 33명으로 늘어났다. 금요일에 4구의 시신이 더 수습되어 정오 기준으로 총 사망자는 15명이 되었으며, 현재 최소 1,166가구가 Maco 및 Mawab 타운의 다양한 대피소에 보호되어 있다.

산사태로 인해 집들이 파괴되고 금광에서 인부들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던 버스 3대와 지프니 1대가 휩쓸린 후 구조대원들이 맨손과 삽을 이용해 생존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발견됐다.

그러나 금요일에 이 지역에 비가 내렸을 때 두꺼운 진흙 속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시간과 날씨와의 경쟁이 계속되었다. 탐지견은 진흙과 잔해 속에 묻힌 사람들을 탐지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이들은 앞서 다른 구조대원들이 발견한 3세 여아 외에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찾는 데 도움을 준 '아파'라는 K9 수색구조 작업견을 데려왔다.

마카필리는 산사태 피해 지역은 2007년과 2008년 산사태 이후 '건축 금지 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그 곳을 떠나라는 요청을 받고 재정착 지역을 받았지만 사람들은 너무 완고해서 돌아왔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민방위국은 지난 금요일 주민들에게 산사태 잔해 속에서 금을 찾는 일을 중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의료진이나 희생자들의 유해를 회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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