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가 눈깜빡할 사이에 지나갔네요... 출장온 결과는 중타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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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가 눈깜빡할 사이에 지나갔네요... 출장온 결과는 중타정도 였습니다.  돌아가면 보스가 돈값했다고 할 것 같네요... 그에 반해 유흥은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앙헬에서 몇 일을 함께 보냈던 아가씨가 일하던 바를 그만두고 불라칸 고향으로 내려왔다네요... 연락이 왔는데 한국갈 준비도 하고 엄마가 아프셔서 수술받으시는데 병간호도 한다고...  전에 엄마를 만나니 암수술을 준비하고 계시던데... 어느 나라나 딸이 엄마 생각하는 것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내가 조금 집어 준 돈이 한국나갈 때까지 생활비가 되었는가 보네요...  제가 미국에 돌아간 줄 알았다가 아직 마닐라에 있다고 하니까 굳이 제가 있는 호텔까지 찾아왔네요...  바파인 없이 자기가 원해서 이틀을 같이 있었어요... 돈 요구 하는 것 하나도 없이... 같이 밥먹고 몰에 구경가고... 시셰이도에서 수분크림 하나랑 씨럼하나 사 줬구요... 아침에 엄마가 퀘존에 있는 병원에서 biopsy를 받는다고 해서 방금 그 병원까지 태워주고 왔습니다.  예쁘게 생겨가지고 울기는...  창피하게... 어제 밤에 안울기로 약속해 놓고...

댓글목록

써니박님의 댓글

써니박 작성일

마음이 참 애잔해 지네요.

강으로간범님의 댓글

강으로간범 작성일

크...정하면 한국이죠 전 바바애들 이야기하는거 99% 걸러서 듣지만 그래도 진심인 아이들이 있긴있나보내요 ㅎㅎ

swiftm님의 댓글

swiftm 작성일

마음이 고우신 분이네요. ^^

티서님의 댓글

티서 작성일

엄마 수술비 도와달라는 돈 얘기 나올수도 있겠네요

바일 관둬서 일시적인 일반인일때가 좋네요
돈 필요하면 다시 바에 갈 것 같습니다.
다만 바일이 체질에 안맞으면 두번다시 복귀는 안할 거고요

정이 들면 차가운 심장을 가진 사람도 마음 약해지니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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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jussi님의 댓글의 댓글

NYajussi 작성일

바 일이 체질에 안맞는 아이입니다. 손님한테 저렇게 관심이 없고 관심을 끌 생각도 없으니... 제가 마간다카페에 사진과 글을 올린 후 자기가 그만 두고 고향에 내려올 때까지 사흘 동안 하루에 두 팀씩 한국분들이 와서 자기를 찾았다고 하네요. 사진에 나와있는 뒷목 밑에 십자가 타투를 확인하면서... 이분들 다 바파인 한다고 했는데 모두 거절했답니다. 생리중이라고 핑계대구요... 사실은 생리중이 아니었는데... 한국사장한테 혼났데요... 그래서 저랑 바파인 너무 오래해서 피곤해서 그랬다고 말했답니다. 왜 그랬냐고 하니까 그냥 아무하구도 바파인 하기 싫었다고... 그리고 사흘째 일 그만두고 앙헬을 떠나 불라칸으로 돌아갔어요. 제가 마닐라에 있는 걸 알고는 마닐라까지 와서 이틀동안 더 같이 있었구요... 제가 볼 때는 너무 어리숙하고 숫기가 없는 친구에요. 그냥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할 뿐 남자한테 교태부리는 걸 못하는 아이라 바일해서는 돈을 잘 못벌 친구입니다... 아마 바로는 안돌아갈껍니다. 한국가서 2년동안 돈 모아서 사리사리 가게나 우까이 옷집이라도 차려서 먹고 산다니까 그게 더 체질에 맞을꺼에요...

티서님의 댓글의 댓글

티서 작성일

굉장히 좋은 애를 만나셨군요
두고 두고 오래 볼 애 같습니다
다만 한국으로 온다니 한국와서 한국 외국인클럽 업소녀 같아 질까봐 좀 걱정스럽네요
한국오면 젊은 뽀기들 많거든요 ㅎㅎ

NYajussi님의 댓글의 댓글

NYajussi 작성일

안그래도 "한국가면 젊고 잘 생긴 사람 많을텐데 얼굴보고 사귀지 말고 꼭 나한테 진심으로 대하는 젠틀맨을 만나라"하니까 꼬집으면서 "Shut up! Just come back to me safe and healthy!"라고... 그래도 나 때문에 죄책감 갖지 말고 정마루좋은 남자면 사귀라고 말은 해 뒀습니다....

티서님의 댓글의 댓글

티서 작성일

쿨하시네요
엄지척입니다
소유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진정 승자 입니다

하이나꼬님의 댓글

하이나꼬 작성일

가끔 착한 필리핀바바애들도 있죠 아름다운 사랑하세요

가을타는남자님의 댓글

가을타는남자 작성일

짠하네요.. 정말 잘하신거같아요

우장산님의 댓글

우장산 작성일

착한 처자같네요.저러면 더 주고 싶다는 ㅎㅎ

순대냄시님의 댓글

순대냄시 작성일

마음이 참 고우십니다~

시라울로님의 댓글

시라울로 작성일

짠합니다정말..

솔루스님의 댓글

솔루스 작성일

이런분이 진짜 찐이죠

천무대제님의 댓글

천무대제 작성일

착한 바바에네요..

friedmelon님의 댓글

friedmelo… 작성일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먼 길 조심히 돌아가셔요^^

안녕이라고님의 댓글

안녕이라고 작성일

보스는 마눌님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좋은 여행 되셨나봅니다. 축하드립니다. ^^

맬라뮤트님의 댓글

맬라뮤트 작성일

좋은 출장 좋은 여행되셨네요...

하늘정원님의 댓글

하늘정원 작성일

많은걸 생각하게하는 글이네요

포항장님의 댓글

포항장 작성일

딱 거기 까지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