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채팅 검증글 올린 미프녀는 포기하고 필항공 승무원 만나러 간다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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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채팅 검증글 올린 미프녀는 포기하고 필항공 승무원 만나러 간다 했었는데 요즘 채팅앱 문제 많은데 글 올린 책임도 있어 글 올릴까 망설이다 비법 공개 합니다. 과정을 남겨야 도움이 되지 싶어 적다보니 긴글이라 싫은 분은 패스 요망. 이것도 채팅앱서 연락이 왔었고 자기 비행 마치고 클락집으로 가기전 파사이 커피숖이라해서 NAIA T3 p2p 버스정류장서 잠시 보기로 함. 보고 괜챦으면 2년만의 클락 같이 갈 심산으로

공항으로 택시타고 가며 휴가가 언제까지냐 하니 1주일이래서 그럼 마닐라서 하루 놀다가자 했더니 그러고 싶은데 짐(luggage)이 많아 일단 클락 집에 가방 놓고 싶다함. 내가 짐 들어 주고 호텔도 잡아 줄께 했더니 그럼 방부터 잡아달랍니다. 짐부터 놓고 움직이게. 방 안잡아 줄까봐 그러나 보다하고 티목 호텔 하나 찍어 알려 주고 공항이 아니라 티목서 보자하고 택시도 방향 돌림. 뻥일지 몰라 실제 방 잡지는 않고. 걔가 먼저 호텔 도착해서 호텔 로비 사진 받고 거짓말은 아니구나 싶어 니가 체크인 할수 있게 이름 알려 달라 했더니 marian ..(톡 차단해서 기억이) 여자 이름 맞아 부킹해주고 바우처 보내 줌. 호텔서 백신과 아이디 검사를 하니 신원확인은 될테니

5시쯤 호텔 도착해 보니 얼굴은 생각보다 아니었고 샤워한다고 가방 다 풀어 놓아 쓰고 남은 생리대.속옷 등이 보였고 배고프다고 항공사 긴바바리 같은 거 걸치고 밥먹으러 가서 찍은 사진이 위 사진 입니다. 키가 164정도 됐었고

얘기 해보니 원래 의사가 될랬는데 승무원이 된거고 이것 저것 좀 알더군요. 역시 다르구나 싶은 맘이.. 카페 사진 올리고며 친구에게도 톡 보냈는데.. 남자손 같다..는 톡이.. 그 말은 들으니 머리를 갑자기 한대 맞은 것처럼 정신이 확 들었음. 승무원에 취해 앞을 못 봤구나? 그러고 보니 얼굴이 남자로 보면 남자 여자로 보면 여자로 보임. 아. 도망 가야겠다. 근데 호텔에 내 가방도 있는데

근데 얘도 뭔가 낌새를 챘는지 밥먹고 노래방 가기로 했는데 이제 6시인데 쉬고 싶답니다. 방으로 가면 이단 삼단 옆차기에 난리칠텐테. 머리는 아프나 방어선이 있어야 하기에 친구가 술 먹자고 호텔 로비로 온다니 같이 보자. 하고 방으로 와서 메일 본다며 가방 가지고 나오려 하니 노트북만 가져 가면 되지 가방을 왜 가져가냐하나 못 들은체하고 일단 가방과 함께 로비까지 탈출에 성공. 그리고 로비에서 사실 우리 밥 먹는 사진 보냈더니 친구(와 아까 식당 종업원들도)가 너 남자 같다.해서 친구 오라 한거다.했더니..

화낼줄 알았더니 자기가 맘에 안들면 안든다 하지 먼 남자 타령이라며 갈테면 가라.고 방으로 획 가버림. 어 반응이 이게 아닌데? 그리고 클락 간다는 사람 잡은게 너쟎아? 너땜에 하루 망쳤다..는 톡도 오고. 톡 내용을 보면 남자던 여자던 막나가는 애는 아니고 논리성도 갖추고 있는 최소한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는

친구나 만나러 갈까 하는데 얘가 운동복과 운동화로 갈아 신고 나오는걸 마주 쳤는데 발이 235정도로 굉장히 작음. 남자 발이랄수 없이. 여자 맞구나. 친구 자식 땜에 다 된밥 재뿌렸구나. 이제부터 공수가 바뀜. 커피 마시고 전 한국남친 애 가졌으나 버림 받고 헤어진지 2년 됐고. 맥주 마시고 방에 오니 12시 쯤

근데 자기를 안 믿은 사람과 있기 싫다며 딴 호텔 간다고 풀어 놓은 짐을 싸기 시작함. 12신데 어디 가? 그냥 5시까지 있다 첫차 타고 클락 가. 나 땜에 못 간거니 아침에 버스 터미널까지는 데려다 줄께. 호텔방에 혼자 남을 생각하니 싫어 간다는 애 잡습니다. 근데 완강 하네요. 나땜에 택시비 쓰고 한거라 차비하라고 1000원 줍니다. 그러다 어찌어찌 다시 자기 침대로 갔고. 근데 운동복 위.아래 다 입고 잠. 이불도 둘둘말고. 여기서 다시 의심이 들기 시작했고 내몸을 만지러 내침대로 몆번 왔으나 뿌리쳤고 자기 짐을 다 싸놓았기에 내짐 들고 5초면 갖고 갈수 있어 귀중품은 내 침대 이불속에 다 넣어 놨으나 어차피 잠도 안 옴. 지도 2시쯤 지나니 지쳤는지 잠이 들었고 잠이 들어 피부 탄성이 자연 상태로 돌아 가니 이마/코/턱선이 완전 머리 긴 그넘. 종아리도 튼실. 거기다 자면서 자연스레 내뱉는 목소리도 그넘 목소리

여러분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 되면 자는 얼굴을 보면 됩니다 -_-;; 그때 가만 생각하니 폰으로 얼굴 가린 전형적 사진은 200% ㅃㄲㄹ로 보면 되는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확인 되니 속이 울렁거리고 소름이 돋아 더 있을 수가 없어 옷입고 나왔고 도망쳐 나올 기회가 2번이나 있었음에도 밤을 함께한 멍청한 얘기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다행히 순한 ㅃㅋㄹ였기에 망정이지 큰일날 뻔. 근데 위와 같은 스토리 텔링이 뻔한건지 모르겠는데 꽤 논리와 앞뒤를 갖췄다 느꼈네요. 식당 종업원들도 저 불쌍한 넘 했을 듯

이틀동안 메시지 60~70개 정도 왔었고
ㅡ 미.영.러.일.중.한 다국적 1000% 사기(40~50%)
ㅡ 폰으로 얼굴 가린 몸매 사진 ㅃㄲㄹ(20~30%. 하기 도용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성정체성을 탓할수는 없겠으나 남자를 원하면 같은 부류의 남자를 찾지 왜 여자라고 속이며 정상적 남자에게 접근하는 구토 유발 방법을 혐오함)
ㅡ 첨부 사진 같은 애(가 만나자면 빨리 화장실 가서 거울 속 자신을 본다. 세부 애라는데 세부오면 가이드 해준데서 늦게 도착한다니 방으로 온다하니 의심이 들어 아는 착한 ㅃㄲㄹ에게 사진 보냈더니 유명 배우 도용이라 함. 차단할까 하다 거짓말로 세부왔고 호텔 로비서 보쟀더니 지가 방으로 온다해서 오라함. 골탕들 먹어야 함. 10~15%)
ㅡ 페이걸(10%)
ㅡ 조금 빠지는 외모나 싱글맘 등 진짜 여자(15~20%. 경제적 이유 등)
ㅡ 외모도 괜챦아 보이는 정상 일반녀(5%??)

정신건강/시간낭비 고려 온라인상으로만 끝내는거 추천하며 여기까지 오신분들과 지난 글에 댓글로 경고해주신 분들 감사 드리고, 걔가 가방 싸서 간다한 건 우리도 플랜 B C가 있듯 얘도 채팅남 B C가 있었고 계속 톡 울리던데 못가게 잡아 한몸 바쳐 대신 살아 남으신 분이 계실듯한데 커피 한잔 사시라 하고 싶네요.

댓글목록

아스왕님의 댓글

아스왕 작성일

정성 많은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후기 기대했는데 결국 아니였군요
교육이라 생각하시고 다음엔 더 좋은 만남이 있으실겁니다 ^^ :)

짬뽕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짬뽕조아 작성일

아뇨 채팅은 이제 그만요.

하또님의 댓글

하또 작성일

주의깊은 관찰력으로 큰위기 벗어나셨네요

linhc님의 댓글

linhc 작성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네요

울라라숑님의 댓글

울라라숑 작성일

진짜 다행이네요

메가휴톤님의 댓글

메가휴톤 작성일

고생많으셨어요.. 지나고나면 이것도 방필중 하나의추억이랍니다 ㅎㅎ 좋게생각하셔요^^

또놀러갈거야님의 댓글

또놀러갈거야 작성일

색다른 경험이네요 항상 조심 조심 해야겄네요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글이.. 정리가 좀 필요해  보이네요...^^;;
아무튼!!!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고 밥도 먹고 했는데도, 박형인지 구분이 안가신다면. 절대. 절~~~~대 채팅 어플하시면 안됩니다.
심지어 심하게 감이 없는 분은 박형이랑 동침하고 나서도, 계속 여자였다고 우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짬뽕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짬뽕조아 작성일

친구 톡 오기 전까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평소 조심성 많은 성격임에도. 남들 글 본때는 저렇게 당하나 싶었는데

friedmelon님의 댓글

friedmelo… 작성일

저도 2년 전 앙헬에서 사흘 만에 ㅃㅋㄹ 2명 만난 추억이^^

우장산님의 댓글

우장산 작성일

다행입니다.좋은 추억거리 하나 생겼다 치시면 좋으실듯 하네요.긴글 잘 읽고 갑니다.

세부가즈아4님의 댓글

세부가즈아4 작성일

저도 옛날에 길가다가 자기 승무원이라고 하던 친구있었는데 마닐라에서 세부로 건너온 업소친구였슴다..

짬뽕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짬뽕조아 작성일

아 그래도 여자였잖아요.

고기짱님의 댓글

고기짱 작성일

와 별일이다있네요

김영민님의 댓글

김영민 작성일

와 뒤에가 스토리가 무섭네요 바끌라로 안보이는데 ㄷㄷㄷ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26점

티서님의 댓글

티서 작성일

승무원이라면 필리핀에서 상당히 괜챦은 직업일 텐데 왜 채팅앱으로 외국인을 만날까요 ?
진짜 승무원이라면 절대로 그럴일 없겠죠 ㅎㅎ
그리고 제정신 가진 일반인 여자라면 일정기간 교제없이 호텔로 간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거죠
일반적으로 중산층 필리핀여자는 관광객인 한국인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채팅앱 말고 페이스북으로 만나시길 권해드립니다.
페이스북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시간을 가지고 지켜본 후 또, 오랜동안 대화해보고 만나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 보면 딱 티가 납니다
돈받고 누굴 만나는 OB인지, 일반인인지, JTV걸인지, 바걸인지, 빠끌라 인지

짬뽕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짬뽕조아 작성일

네 비행 마치고 커피숖에 있다는 사진에 눈이 멀었네요.

백호호호님의 댓글

백호호호 작성일

미프는 그냥 눈요기 용

변태푸우님의 댓글

변태푸우 작성일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사진보면 단박에 승무원인지 아닌지 알수있죠~채팅앱에서 직업이 승무원이라고 하는순간 99.9999%

짬뽕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짬뽕조아 작성일

네. 제가 DIA 이후 채팅앱을 해보지 않아 감각이 무뎌 졌나 봅니다.

닐라라니님의 댓글

닐라라니 작성일

저 얼굴이 ㅃㄲㄹ? 사진찍는 기술이 대박이네

짬뽕조아님의 댓글

짬뽕조아 작성일

2.3번 사진 오해가 있는 듯 한데 구글 렌즈만 돌려봐도 프란신 디아즈 여배우로 딱 나온다는. 도용이고 실제 호텔방으로 무엇이 올지는 몰라요. 

하이나꼬님의 댓글

하이나꼬 작성일

안전여행되세요

짬뽕조아님의 댓글

짬뽕조아 작성일

평소 의심 많은 성격인데도 ㅡ 비행 마치고 커피쇼이라 보내온 사진 보면 HONG MAO 면세점 백이 보이죠. 여기서 눈이 멀었다는. 생리대도 그렇고 소품 준비를 참 잘한 넘이라는

새벽에 도망쳐 나와 어디 가기가 그래 로비에 앉아 있는데 5시 반에 그넘이 담배 피러 나오길래 잠이 쏟아져 다시 방으로 가서 자다 8시쯤 그넘이 다시 담배피러 나간 사이 진짜 도망쳐 트리노마에서 9시 p2p 타고 클락 온건 진짜 비밀 입니다. 하루밤 정도 정인건지

짬뽕조아님의 댓글

짬뽕조아 작성일

댓글은 사진이 1장밖에 안 올라 가는 군요. 그넘 프샤중 하나. 위 커피숖 사진과 결합되니 눈이 멀었다는. 이 사진도 구글 렌즈 돌려 보니 도용
이네요. 구글만 돌려도 웬만큼 거를 듯요

자취생1님의 댓글

자취생1 작성일

많이 배워갑니다.

헤레이스님의 댓글

헤레이스 작성일

글 잘 읽었습니다...
"그넘 목소리" 빵 터졌습니다 ^^::

짱가짱짱님의 댓글

짱가짱짱 작성일

ㅎㅎㅎ 얼마나ㅜ아리까리했으면 그러렸을까요....

용혹무괴님의 댓글

용혹무괴 작성일

도처에 지뢰이구먼유...

맬라뮤트님의 댓글

맬라뮤트 작성일

부러웠는데 다행이었군요 ㅋㅋ

플래시님의 댓글

플래시 작성일

고생하셨네요 ㅎㅎㅎ

maka님의 댓글

maka 작성일

그냥 한번 하지 그러셨어요 ㅋㅋ

이라드님의 댓글

이라드 작성일

항상 조심해야겠네요

찰진브론슨님의 댓글

찰진브론슨 작성일

교훈적인 내용이네요

juneo님의 댓글

juneo 작성일

와~~ 대체 어떻게 ㅋㅋㅋㅋㅋ 어메이징 하네요

이애기님의 댓글

이애기 작성일

ㅋㅋㅋㅋ어메이징

로이지님의 댓글

로이지 작성일

실망이 크셨겠군요

민씨야노님의 댓글

민씨야노 작성일

흘...진짜 어렵네요

즐기장님의 댓글

즐기장 작성일

잘봤습니다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44점

오빠야내가진짜로님의 댓글

오빠야내가진짜로 작성일

5시반에 담배 피러 나온 사이에 잠이 쏟아져서 다시 방으로 가서 자다가 8시쯤에 도망쳤다...2시간 반을 무방비 상태로 있었군요

봄붐파님의 댓글

봄붐파 작성일

잠들면 구분이 쉬워지는군요. 그때는 이미 늦었겠지만...

토니고님의 댓글

토니고 작성일

큰 화를 면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