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 ] 내가 아는 소주? 여러분은?제가 소주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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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 ] 내가 아는 소주? 여러분은?



제가 소주를 처음 접하고 마신건 87년도 고3 이었고 저의 처음 술은 시바스 리갈을 담임 선생님과 아버님과 고2때 룸사롱에서 3잔 마신겁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국민학교 1학년때부터 술을 마신듯요.

외가댁이 동네 양조장에 방앗간 이었는데 막걸리 만들고 남은 찌꺼기가 진짜 달콤 하고 맛있었는데... 그걸 매일 새참으로 먹고 기분이 좋았던게 이유가 있었던듯...ㅎㅎㅎ


그런데 소주 도수가 낮아진건 확실히 기억 합니다. 그리고 병이 작아졌어요. 지금 맥주병보다 크고 더큰 1홉. 2홉짜리 병도 있었고 나중엔 2리터 짜리 플라스틱병이 나왔다는거...


IMF 시절 함바집에 가면 25도짜리 대병이라 불리는 소주를 맥주컵에 따라 원샷 했지요.


그러다 도수가 계속 내려가서 작금의 16.5도가 된듯요. ㅠ


문득 기억나는건 맥주병 갈색 색깔에 들어 있던 소주요? 횽님들은 아실듯...


전 박정희 대통령이 쌀을 조금쓰라 안했으면 우리나라 소주도 지금쯤 세계적인 술에 이름을 올렸을듯...


그래도 소주는 25도가 맞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


아마도 세로나 저알콜소주로 가는거 보면 마케팅이 대한민국 소주를 세계적인 술로 만들지 못한 이유인듯...

국뽕도 아니지만 필리핀에선 요즘 소주로 주량을 재는 기준이 되가는거 보면 소주도 화이팅!!


결국 소주도 여자 도수 맞춰 마케팅 한거죠.


나도 얼마전 여자분이랑 술마실때 '새로' 마신다 해서 3병 마셨어 ㅠ

그래도 25도 소주의 대학 시절이 그립네요.

댓글목록

Asdfuiop님의 댓글

Asdfuiop 작성일

sojuice!

POLOSTYLE님의 댓글

POLOSTYLE 작성일

깔라 +소주 아입니깡 ㅋ

그냥저냥님의 댓글

그냥저냥 작성일

그렇죠. 소주는 이빨로 까 마실때가 낭만이였죠^^

뚜껑 돌려 마시는건 청하죠

^_________^님의 댓글

^________… 작성일

소주 화이팅~~~

제이든89님의 댓글

제이든89 작성일

어쨌든 소주는 진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