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겁니다방필 5년차네, 10년차네 이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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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겁니다

방필 5년차네, 10년차네 이딴거 다 필요없습니다.

5년, 10년 내내 앙헬 프렌즈쉽, 한인타운 호텔에서 낮바, 워킹만 가 보신분. 말라떼에서만 놀아보신분, 카지노 호텔하고 공항 왕복만 해보신분

그게 방필 10년차라서 여러 바바애를 만나봤고, 그중에 순수한 애도 있었으나 시간이 가면서 변하더나는 둥, 돈만 밝히더라는 둥, 필리핀에 일반녀와 화류계녀의 구분은 없다는 평가를 내릴 깜냥도 안됩니다

외국인이 서울역만 구경하고 돌아가면 한국인은 전부 노숙자라고 할껍니다.
외국인이 홍대 클럽에서 매일 홈런치고 돌아가면 한국여자는 전부 원나잇 즐겨하는 걸레들이라고 할껍니다

경비와 경찰도 구분 못하고
편의점에서 버튼 눌러 내려지는 커피 뽑아 사먹어 본적도 없을꺼고, 라면 뜨거운물 부어 먹어본적도, 인스턴트 전자렌지 뎁혀 먹어본적도 없을꺼고
손으로 망이나살 닭뜯어가며 밥이랑 먹어본적도 없고
가까운거리는 지프니 타고 가본적도 없고
이발소 가서 원하는 스타일로 이발해본적도 없을꺼고
집에 전등이 나가서 백열전구 구하러 가본적도 없을꺼고
관공서, 경찰서, 병원 이런곳에 가본적도 당연히 없을꺼고
에어컨 고장나면 A/S 기사 불러본적도 없고, 그냥 프런트에 전화하면 방 바꿔주거나 에어컨 점검해주는 생활만 해 본 사람은 10년이 아니라 100년을 방필해도 그냥 딱 관광객입니다.

위에 열거한 모든것들과 다른 많은 것들이 전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거주하면서는 너무도 당연히 쉽게 하게 되는것들이고 해야만 하는것들입니다

그냥 여행객으로 돈내고 호텔에 묶으면서 밥먹고 술먹고 유흥즐기고, 챙겨온 옷 갈아입고, 기간이 길어지면 세탁 맡기거나 돈 주고 사 입으면 그만이고

의 식 주 어느하나 생활하면서 부딧혀본적 없는 10년차 관광객은 필리핀에 2번 놀러간 필린이랑 백지장 차이라고 봅니다.

필리피노든, 필리피나든 관광객에게는 딱 관광객 만큼만 대접해줍니다. 관광객은 현지인들에게 돈 잘쓰면 됩니다.

관광객 모드로 필리피노에게 우정이나 아무조건없는 친절을 기대하지 마세요
관광객 모드로 필리피나에게 사랑이나 아무조건없는 순정을 기대하지 마세요

댓글목록

늙은스타벅스님의 댓글

늙은스타벅스 작성일

전 말씀하신거 다 해봤고, 더한것도 해 봤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관광오셔서 경험하신 것들이 이젠 가물가물하네요 ㅎㅎㅎ

그래서, 후기 올리시는거나, 경험담 정말 필독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30년 가까이 살지만, 때론 관광객만큼의 대우도 못받을 때가 있더라구요 ㅎㅎ

우정/사랑.... 기대하라마라라고 굳이 얘기할 필요있을까요 ?????

이 글에 대해 딴지는 아닌데, 혹여나... 저에게 단비같은 후기나 경험담들이 줄어들까봐... 노파심에 몇자 적습니다. ㅎㅎㅎ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현지에 30년 가까이 살고 계신거 자체가 의리로 똘똘뭉쳐 대접받고 살고 계신겁니다. 관광객은 왈랑빼라 고박투코리아

justperson님의 댓글의 댓글

justperso… 작성일

관광객은 현지인한태는 돈줄이니 슬픈 현실이내요

jun72님의 댓글

jun72 작성일

10년 넘게 살때 20페소짜리 비닐봉다리 밥도 먹고 로얄 비닐에 담아 빨래로 빨아서 먹어도 봤고 도시락 반찬만 싸고 밥은 사무실에서 먹어도 봤고...
직원들 따라 전국 일주 비스무리도 해봤고...현지인들 사는것처럼 몇년 살아봤는데...남는게 하나도 없네요.
그런데 그런 시절 다 지나 이제 관광객이 되니..
다시는 그때 시절로 돌아가기 싫더이다.그냥 돈으로 해결하면 편한걸..
뭐하러 머리쓰고 몸땡이 고생시키는지...그냥 돈쓰고 편안히 왔다가 가면 될일...
먹고 싶은것만 먹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이쁜 바바에만 찾으면 되는...아주 편하더이다.
그냥 관광객은 관광객들끼리 놀면 됩니다.양아치들이 지들말로는 건달이라고 하지만..일반인 노는것에 끼지 말랬다고...똑같지요.
그냥 자기들 편안하면 되고 사고 안나면 될듯 하네요.
그리고 제가 글로도 썼었는데...
필리핀은 삶을 사는곳이 아닌 돈쓰고 즐기고 놀러 다니는곳 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생각은 아마 변하지 안을것 같습니다.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맞아요, 관광객은 사랑 타령 하지 말고 돈 쓴만큼 떡치러 다니면 됩니다. 관광객 모드를 유지하면서 순정을 찾고 다니니 그게 문제지요

장대양봉2님의 댓글의 댓글

장대양봉2 작성일

제이야기하시는 겁니...꽈?
그건 아니신거같고..
이 속시원한 사이다 느낌은 모죠 ㅎ

영혼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영혼의눈 작성일

필리핀에서 10년을 살았던 20년을 살았던 우리는 영원히 필리피노가 될수 없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이방인이고 외국인입니다

그냥 갑갑하고 한국 생활에 치일때 한번씩 여행가서 젊음을 회상하면서 놀고 오면

됩니다

숟가락살인마님의 댓글의 댓글

숟가락살인마 작성일

이방인 외국인 와닫습니다

Satyr님의 댓글의 댓글

Satyr 작성일

뭐 어디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독일에 10년째 지내고 있는데 여전히 이방인 입니다. 그냥 순리대로 가는 거지요.. 너무 날카롭게 말씀하실 것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꿈과 바램을 구지 깨기보다는 그냥 본인들이 본인들 입장에서 보고 싶은거, 듣고 싶은거, 즐기고 싶은거, 바래보고 싶은거 하면 되는거 아닐까 합니다. 

Satyr님의 댓글의 댓글

Satyr 작성일

다만 항상 무리하지 않고, 위험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지?

뿌리짧은거시기님의 댓글의 댓글

뿌리짧은거시기 작성일

맞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 무리와 위험이 나의 기준과 저들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휴...

숟가락살인마님의 댓글

숟가락살인마 작성일

백지장 차이 동감합니다

벤츠glc님의 댓글

벤츠glc 작성일

위에 열거한것들중 50퍼센트만 경험을 하였기에 조신히 관광객모드로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살아계셨군요, 근자에 조용하셔서 나름 궁금했다는..

SMART악동님의 댓글의 댓글

SMART악동 작성일

무슨일이 있으셨길래, 상상하는 그거는 아니쥬?
언제 오시면 연락한번 줘요. 술은 어차피 안마시니, 밥먹어요.ㅋ

느으끼이님의 댓글

느으끼이 작성일

그렇게 힘들게 배웠던 선배 카페원들이
다음 사람은 그러지 말기를... 다음 사람은 피해가기를...
하며 이 카페를 만든거 아닐까요?
오늘도 부뢀을 탁! 치고 갑니다 ㅎㅎㅎ

고마워요 이 카페 회원님들 모두 ㅎㅎㅎ

한국개나리님의 댓글

한국개나리 작성일

심오하네요..이제서야 즐기기 시작해서 ㅎㅎ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그렇게 즐기기만 하면됩니다. 바바애를 가지려한다던지, 사업장을 가지려 한다던지, 소유하려들기 시작하면 말리기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개나리님의 댓글의 댓글

한국개나리 작성일

선배님의 생생한 경험을 참고 삼아, 항상 순수하게 즐기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ㅎㅎ

hikka님의 댓글

hikka 작성일

영어 따갈록 안되시는 분들이 태반인데 10년 100년 차든 사랑이고 순정이고 찾아질까요. 가장 기본인 소통이 안되는데 뭘 기대하시는지..돈 아님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걔네가 한국 사람 만날까요? (준준 말라키 띠띠 제외)

10년 넘게 필리핀 사시면 뭐 합니까, 술집에서 배운 따갈록 수준에 영어는 개판인데. 

그냥 지불한 만큼 대접받으시고 그 이상은 기대하지 마세요. 안전한 여행이 최고입니다.

사탕바구니님의 댓글

사탕바구니 작성일

관광객은 줄거주고 받을꺼 받으면 됨
혹시 줄거 줬는데 못받는경우 가끔생김
그거 끝까지 받을려다 낭패보는수가 생김

보래이님의 댓글

보래이 작성일

선배님이 쏘으신 작은 공

↑ ○

만아바님의 댓글

만아바 작성일

지난 1년 동안 연인아랍시고 연락하던 아이가 아이 아빠인 중국인이랑 헤어지지 못하고 여전히 살고 있었고 다시 또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ㄴ한테도 화나고 나한테도 화나고....그런데 님 말씀이 맞네요 난 그저 관광객일 뿐...
난 그 ㄴ한테 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겁나게 많이 퍼준것도 아니니 ㅎㅎ
정신차릴 수 있게 한 대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순정은 개나주고 돈 쓰는 만큼 받는 사람이 되야죠 ㅎㅎㅎ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혈육에 대한 서포트를 제외하고는 전부 부질없는 짓입니다

dragonyong님의 댓글

dragonyon… 작성일

같이 살고 있지 않으면, 그 여자는 내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편한건데,
그게 쉽지 않네요.
필리핀에 한국에서 돈 버는 만큼 벌고 살고 싶은데,
필리핀에서 돈을 버는 게 쉽지 않은것 같네요.
그럼 한국에서 돈을 많이 가져가야 하는데;; 그게 필리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쉽지 않은듯 합니다.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그렇게 결론이 나는게 맞습니다

코네듀님의 댓글

코네듀 작성일

관광객은 관광객의 길이 있고 거주자는 거주자의 길이 있으니 다툼없이 잘 지내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래봐야 피나이들에게는 우리 모두 어글리코리안

에깅님의 댓글

에깅 작성일

복잡할거 머 있겠습니까
내가 가고싶음 가고 하고 싶은 비용 지불하고 놀고 싶음 놀고....
차라리 관광객이 훨씬 편하네요 저는.

SMART악동님의 댓글

SMART악동 작성일

뭐 항상 옳은 말씀만 하는지라, 저도 관광객 모드로 한번 필리핀 오고싶은 1인인데,
어렵겠쥬?
10년 살다보니, 필리피나에 대한 기대 1도 없고, 오면 오는 가보다.. 가면 가는가보다..
이쁘면 한번 대주고, 안이쁘면 그냥 꺼지라고 하고.. 그냥 그렇게 사는거죠.
아, 근데 요새 완전 극강의 나쁜남자 모드인데, 저를 자기야라고 부르고 충성을 다한다는
필리피나들이 너무 늘어버려서, 한번씩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르고, 대화를 하네요.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그냥 다 똑같은듯 하네요.  저는 같이 살자고 덤비면, 그냥 그 처자 버립니다. 어차피 저는 언젠가 이곳을 떠날사람인데, 희망고문이나 사랑타령하고 싶지도 않고, 제일 중요한거는 2달이상 같은 필리피나 만날 자신도 없어요.ㅠㅠ

아사와코님의 댓글

아사와코 작성일

로컬은 술은 술집에서 안 먹는다는 것도 모를겁니다. ㅋㅋ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작성일

항상 필린의 자세로.. 
예전의 오라병을 만들어주던 처자들은 없지만,
그래도 애증의 필리핀이네요..
결국 발권은 필리핀인게 참 이상하죠

츄릅님의 댓글

츄릅 작성일

들어가는 페소만큼 대접 받는다면 그만큼 깔끔하고 좋은게 없지요ㅎㅎ

호호호호호이이님의 댓글

호호호호호이이 작성일

그저 즐기는것뿐이지요^^ 관광객들은 돈보단 시간이 생명이니 효율적인 동선으로 움직일수밖에없는것이고 휴가차원에서 온것이니깐요..관광객이든 거주하시는분이든 각자의 컨셉에 맞게 지내는것뿐이라 생각합니다.

fktkdgo님의 댓글

fktkdgo 작성일

처음엔 관광 모드로 진입했다가 몇년 전부터는 현지인 모드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베리스트롱맨님의 댓글

베리스트롱맨 작성일

마지막 두줄만
명심하면 될듯 합니다ㅎㅎ
좋은 말씀이십니다

GLife님의 댓글

GLife 작성일

그냥 놀러가는곳... 제게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항상 맘처럼 되지는 않죠...언제나 삶이 그렇듯...

쟈니브라보VillaJB님의 댓글

쟈니브라보Vill… 작성일

틀린말씀 없네요 ^^

헤으응님의 댓글

헤으응 작성일

.....옮은 말씀...

션이v님의 댓글

션이v 작성일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보시게님의 댓글

이보시게 작성일

맞는말씀

바바에짱님의 댓글

바바에짱 작성일

맞는 말씀이십니다.

알럽망고님의 댓글

알럽망고 작성일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즐겁게 건강하게 놀다가 오는게 젤 좋은것 같습니다

짐톰슨님의 댓글

짐톰슨 작성일

누울자리가 없어요 ㅠㅠ

현지이님의 댓글

현지이 작성일

조심조심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