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질문중에 "보홀에 유흥 추천해주세요&

본문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질문중에
"보홀에 유흥 추천해주세요" 라는 글이 있습니다.

저런 질문 하시는 분들은 분명 이글도 안 읽겠지만
그래도 한번 글을 써봅니다.

저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2가지 유형입니다.

1. 보홀이 뭐하는 곳인지 전혀 모르시는 분

2. 보홀에는 유흥 없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래도.. 설마 1도 없겠어? 라는 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없어요. 진짜 없어요. 그러니까 제발 찾지 마세요.

아무리 짜내도 유흥 비스무리 한 것이라고는

어딘지도 모르고 후기도 없는
어디 마사지가면 스페셜 서비스가 있더라...하는 카더라 정보아니면

알로나 비치쪽에서 말그대로 헌팅 하는 거
(필리피나, 바끌라, 서양녀, 한국녀 다 섞여있음)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념의 "유흥"은 없습니다.
비키니bar, ktv, jtv, 픽업 클럽
그런거 전무 합니다.


보홀 !!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뭘까요?

1. 청정지역
2. 가족과 함께 하는 휴양지

자~~ 저 2번. "가족과 함께 하는 휴양지" 에 주목을 하십시오.

가족과 함께 하는 휴양지... 이게 무슨 뜻인가요?
그게 유흥이 없다는 뜻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방에 살고 계신다고 칩시다.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놀러와서 관광하려고 합니다.
그럴때, 여러분은 가족들과 미아리텍사스, 청량리, 영등포
혹은 파주나 용주골로 가십니까?
아니죠?
최대한 깨끗하고 볼거 많고, 건전한 곳으로 가시죠?

보홀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유흥이 전혀 없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있는 곳

즉, 필리핀에 놀러간다고 할때 색안경끼고 보는
친구, 여친, 부인, 가족들에게
"봐라~ 필리핀이 이렇게 깨끗하고 멋진 자연이 있는 휴양지다"
라고 증명할때 가는 곳입니다.
내가 필리핀 가서 딴 짓거리 하는거 아니다~~
라고 보여주려고 데려가는 거죠.


물론~~ 당연히 그렇지 않고, 순수하게 놀러가는 분들이 더 많죠. ㅎㅎㅎ


하지만 보홀은 필리핀을 안 좋게 보는 가족들에게
순수하고, 건전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 유흥업소가 생기면 되겠습니까? 안되겠습니까?
그런 맑고 깨끗한 곳에서...

가족끼리 놀러온 한국인들이 섬 전체에 널려있는 곳에서
여자랑 떡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이러고 물어보고 다니실 겁니까?

그 수많은 한국인들의 시선은 어쩔겁니까?
한국사람은 한국사람 딱보면 압니다.
말 안하고 가만 있어도 한눈에 알아봅니다.

실제로 가면 한국사람들 하도 많아서
쪽팔려서, 유흥을 찾으러 다니기도 민망할 걸요?
옆에 한국사람들 쳐다볼까봐, 헌팅 하기도 쪽팔릴 걸요?

제발 유흥 찾는 분들은 보홀에 갈 생각을 멈춰주세요.
깨끗한 곳은 그대로 보존을 해야만 합니다.



도대체!!!

산에 올라갔으면 산삼이나 찾으면 될 것이지...
왜? 산 정상에서 해삼 파는곳 없냐고 물어보고 다니십니까?



P.S - 혹시나 말이죠...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들끼리 보홀을 가기로 했는데
      필리핀이니까, 혹시 좋은 곳(?)이 있지 않을까?
      가족들과 함께 갔다가 혼자 몰래 나와서 경험해보고 싶어서
      그래서 물어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정신차리세요. 그런게 없기 때문에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한 겁니다.

댓글목록

보래이님의 댓글

보래이 작성일

보홀에서 채팅어플 사용하면 많이 위험한가요?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그쪽도 홍박사님을 아세요?  이거냐? 왜.. 밈으로 만들라고? ㅋㅋㅋ

보래이님의 댓글의 댓글

보래이 작성일

아니 진짜 궁금해서

몰망님의 댓글의 댓글

몰망 작성일

이러저런 짬이 있다면 위험할거 까지야 있겠습니까만, 불끄고 자기주도로 막 하려고 하면 박형일 가능성도 고려해 보세요 ㅎㅎㅎ

탕슉님의 댓글

탕슉 작성일

ㅋㅋㅋㅋㅋㅋ

영혼의눈님의 댓글

영혼의눈 작성일

보홀은 무조건 마닐라나 세부에서 도시락 싸 가야됩니다
하지만 도시락 싸가도 한국 아즘니들의 눈치가 장난 아닙니다
오지랍 1등 국가 이니까요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가을맞이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46점

베리스트롱맨님의 댓글

베리스트롱맨 작성일

좋은말씀이십니다ㅎㅎ
유흥은
때와장소에 맞게 해야져

말보루실버님의 댓글

말보루실버 작성일

굳이 왜 바로옆 세부놔두고 거기서 찾을까요? 전 그게 더 신기하네요 ㅎㅎ

몰망님의 댓글

몰망 작성일

보홀은 나의 최애 다이빙 사이트여서 단골 샵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문닫았네요).
그 샵의 오너가 제게 미치겠다면서 하소연을 하는데, 필리핀에 오면 주지육림에 빠져서 놀 수 있다고 들었는데 왜 여자를 불러주지 않느냐고 막 언성 높이면서 항의 하더랍니다.
보홀은 그게 안되는 곳이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사람 무시하는거냐 다 알아보고 왔다면서 땡깡을 피우더라는데... 이쁜 빠클라 한명 붙여주라고 조언해줬습니다.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15년전에 보홀 처음가서, 한국인 리조트 사장님께 바바애 좀 구할곳 없냐고 했더니, 난색을 표하시더군요. 난 그냥 물어만 본건데... 사장님 표정이 많은 것을 말해주더군요. ㅋㅋㅋ

몰망님의 댓글의 댓글

몰망 작성일

그 표정에서 많은것을 읽어낸 폰데로사님도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하이나꼬님의 댓글

하이나꼬 작성일

그럼요 보홀은 그냥 가족과함께 여행하는곳이죠.

둥카님의 댓글

둥카 작성일

보홀은 와이프랑 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ㅎㅎ

하와이깜댕이님의 댓글

하와이깜댕이 작성일

도시락 지참이였군요…
가서 새될뻔

이보시게님의 댓글

이보시게 작성일

보홀은 진짜 휴가지라고 배웟습니다 ㅋ

앗사님의 댓글

앗사 작성일

10년 전쯤인가 2군데 정말 로컬바가 있긴 했는데요..보홀은 관광으로만 가세요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작성일

1인가족이라 앙헬만 다니네요..
예전 옥타곤있을땐 세부도 다녔는데 말이죠..ㅋㅋㅋㅋ

chjj님의 댓글

chjj 작성일

크...

이기적인꼬츄님의 댓글

이기적인꼬츄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매력적인 곳이라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던곳입니다

마카오박씨님의 댓글

마카오박씨 작성일

모든 휴양지가 그런건 아니지만 보홀은 특히 말 그대로 휴양지 입니다. ㅎㅎ

마쪼님의 댓글

마쪼 작성일

현실감있는 조언 감사합니다

죠슈아마닐라님의 댓글

죠슈아마닐라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도시락 필수군요;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가을맞이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56점

오장풍님의 댓글

오장풍 작성일

좋은말씀 입니다~~

미두너오자님의 댓글

미두너오자 작성일

명쾌하십니다

봄붐파님의 댓글

봄붐파 작성일

대신 바다가 정말 이쁜 곳이지요

에깅님의 댓글

에깅 작성일

전 여친이랑 가지 않는 이상 보홀은 미뤄두겠습니다 ㅋㅋ

츄릅님의 댓글

츄릅 작성일

보!!홀!! 이름만 들으면 뭔가 야시꾸리한 느낌이 드는것 같긴 하지만+_+ 청정 지역이군요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보홀에서 유흥 찾는 사람들에겐 무관심으로 대응 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JSbro님의 댓글의 댓글

JSbro 작성일

한번도 그런 생각 안해봤는데. '보.. 홀..' ㅂㄹ을 탁 치고 갑니다 ㅎㅎㅎ

빌리x님의 댓글

빌리x 작성일

공감 합니다

워너비님의 댓글

워너비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니포님의 댓글

니포 작성일

글  재밌게 잘봤습니다.

Qpwo123님의 댓글

Qpwo123 작성일

역시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네요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가을맞이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69점

Zxc1358님의 댓글

Zxc1358 작성일

휴양만하러가야겠네요ㅎㅎ

마스터신님의 댓글

마스터신 작성일

올해 4월에 갈예정인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