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별곡 시즌3,  6부 (빠 처자들도 순진하다비록 그대를 속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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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별곡 시즌3,  6부 (빠 처자들도 순진하다
비록 그대를 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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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혤 빠에서
Dancer,  Model,  GRO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냥 하는 소리다. 등록에 따른 차이점?
각각 고용한단다 ㅋ

점심 먹고 목축이러 XX빠에 들어가 본다
처자들 스무명, 마마상과 웨이터리스 6명
매니저 두 명, 손님 없다
뻬로, 한 처자가 요란스럽게 머리 손질한다
바파인은 애시당초 글렀다. 30대 초반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젠 지쳤다. 떡도 출마도 핸드잡도 싫다
아직도 앙헬 일정이 6일 남았다. 지겹다
밥 사먹는 것도, 워킹 돌아다니는 것도...
저 멀리서 정말 예쁘고 바파인 하고 싶은
도어걸이 보이고 오빠~~하고 오라고
손짓한다

길거리 옆에 섰다
모 빠의 두 처자가 옆에 선다
둘 다 휴대폰을 꺼내 페북질 열심이다
근데, 둘 다의 휴대폰의 액정이 모두 깨졌다
바파인 되어 돈 벌어 새 거 사야 하는데....

한 무리의 교복 입은 여학생들이 워킹 거리를
지나간다. 얘들아 여기 올 곳은 못된다
딴 길로 다니거라...

발마사지 받으러 간다
한국 아재들, 같이 온 바바에들과 캐셔에게
설명하는데, 영어가 안된다  자동으로
급해서 한국말 나온다. 용케도 다 알아듣는다
내 테라피스트는 제일 이쁘다. 늘신하다
진짜 마사지 잘 한다. 은근히 봉긋이 솟은
슴가도 보여 준다. 1시간 마사지 끝났다
이름 묻고 팁 100페소 주니 무척 고마워한다

4월의 워킹은 덥다
이젠 이 젖도 저 젖도 싫다
모 빠 매니저가 오후 5시에 아가씨 100명 이상
있으니 오픈런 하란다.
햐... 모두 다 바파인되기를 기대한다

저녁에 담배 사러 가는 중에
당구장 포켓걸들이 오빠하고 손짓한다.

모 대형 빠,
7시35분 처자들은 30명 넘는다. 수질도 좋다
뻬로, 햐... 손님이 없다
뻬로, 이 시각 워킹 거리는 발디딜 틈이 없는데도...
한 무리의 손님들이 들어온다
간택해 달라는 소리와 간택 받기 위한 노력이
필사적으로 이뤄진다
매니저는 처자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장단점을
설명하고 바이어는 열심히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노베이비, 생리 여부도 체크한다
물론, 생리하는 년은 출근은 해야 하니까 뒤에서
페북질이나 한다
옛날 생각난다. 빠 출입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고민할 때를...지금은 노망에 걸려도
빠 이름만 대면 찾아 갈 것이다.
몸이 기억한다...ㅎ

이 년들아 담배피지 마라.
돈도 못 버는 빵잇들이 담배까지 피면
돈을 언제 벌래?  돈 아껴라
물론, 고단한 삶에 담배 한 대가 딱이지만
그래도 담뱃값도 아끼는 것이 좋을 듯하다

늙은 마마상이 보통 처자를 달랜다
그래, 다음에 너 추천할게
그리고 다음엔 꼭 간택될 거야 하면서...

며칠 사이에 페소환율이 뛰고 있다
경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들 처자들은
오늘도 열심히 호객하고 있다

이 놈의 동네는 에어컨 틀면 춥고
안틀면 덥고... 몸이 노곤하고 축처지고
몸살 날 것 같다.
좀 더 더웠으면 한다

저녁 8시30분
그 복잡던 워킹의 거리도 약간 한산해 졌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파들도 적어질 것이다
최종적으로 바파인 안된 처자들은
집으로 가거나, 해머로 가서 슬픔을 달랠 것이다

보징어 피하는 방법 하나,
매일 바파인되는 처자가 좋다
그러나, 봉지는 넓을 수 있다. 확률적으로 ㅎ

모 빠에 갔다
사장이 열심히 아가씨들 설명한다
뻬로, 아무리 눈코입 있으면 된다는 주의지만
ㅋ 눈에 안 들어온다
브라운슈가 쪽으로 양키빠 가서
돈놀이게임 하러 가 볼까?

왼쪽  쟤는 입이 크다
봉지 클 가능성 있어 땅갈~~~

걷는데 빠끌라가 상냥한 목소리로 묻는다
오빠 어디가?~~~
당구치러 간다고 포즈를 취했다
그래 포켓걸 구경하러 가즈아~
3쿠션 한 시간 한다
술취하니 더 잘 된다
이국적 포켓걸이 있다
일 마치고 어때? 물으니 ㅋ
안된단다 ㅎ

브라운슈가 앞 꼬치는 언제나 맛있다
근데, 항상 너무 짜다
오는 길에 빠끌라가 담배 달란다
담배 한 대 주고 이름 물으니 유리란다 ㅋ
그래도 착한 빡형이다

우리 카페서 읽었다
한국할배 거리에서 바파인? 세번 했는데
모두 빠끌라여서 호텔 관계자 등 한국
남자들이 안타까워 했다는 이야기다
오늘따라 거리에 빡형들이 많다
그들과 농담도 재미있다. 단 알고 해야 한다
담배도 주면서,  같이 피면서
초보자는 금물 ㅎ

카지노 가믄 돈 잃을 것이다
안간다. 그저 젖을 만지기 뮈해 한 아가씨를
바파인한다.
진짜, 우리들 처자들 바파인해서 대화해 보믄
순진하고 샤이하다
그런 처자들이 있기에 우린 즐기는 것이다
잘 달래면 멋진 즐거움을 줄 것이다
우리들 처자들을 잘 대우하자
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비록 그대를 속일지라도...
인간적으로 내 연인처럼 대하믄
그녀들은 그대를 속이지 않을 것이다

댓글목록

상하이눈님의 댓글

상하이눈 작성일

캬~ 글이 무슨 수필 같습니다~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그맛에 앙헬 다니지요~ 그 지겹던 것도 한국들어오면 3일만에 또 가고 싶어지지요~ ㅎㅎㅎ

마닐라잔키님의 댓글

마닐라잔키 작성일

인간적으로 내연인대하듯
공감합니다

linhc님의 댓글

linhc 작성일

공감합니다

독재자B님의 댓글

독재자B 작성일

젖만지러 바파인하시는 우리 대제님^^
원없이 즐기고 오세욤~~~

로장님의 댓글

로장 작성일

소설같은글이내요

롯데리아장줄님의 댓글

롯데리아장줄 작성일

오늘도 앙헬별곡 잘 읽고 갑니다 안가면 가고 싶고 막상 가면 현타오고 그게 앙헬맛인것 같습니다 ㅎㅎ

홍익인간님의 댓글

홍익인간 작성일

여행 일정을 넘 길게 잡으신거
같습니다. 1주일 정도가 젤
적당한거 같습니다~

NYajussi님의 댓글

NYajussi 작성일

항상 철학적 깊이와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오는 글을 쓰십니다...

벤츠glc님의 댓글

벤츠glc 작성일

앙헬 교과서 같은 글입니다 ㅎ
실컷즐기고 오십시요~

히유님의 댓글

히유 작성일

글에서 삶이 묻어 나오는군요..

진라면님의 댓글

진라면 작성일

앙헬별곡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워너비님의 댓글

워너비 작성일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Jden님의 댓글

Jden 작성일

오늘도 장문의 스토리 ㅎㅎ 잘 읽고 갑니다! :)

두산동손님님의 댓글

두산동손님 작성일

잘읽고가요~

꾸숑님의 댓글

꾸숑 작성일

이제 현자타임 곱빼기로 올시간 아닙니꽈
행님  ㅎㅎ

마카오박씨님의 댓글

마카오박씨 작성일

천무님 글을 읽으면 매번 느끼지만 희노애락이 다 스며들어 있는거 같습니다.

락대로님의 댓글

락대로 작성일

연륜이 깊게 배여있는 글입니다 ^^

loveblue님의 댓글

loveblue 작성일

대단한 절제력이네요. 현지 무료해지면 지노 찾게되는데...

보믈리에님의 댓글

보믈리에 작성일

필력 훌륭하네요

우장산님의 댓글

우장산 작성일

아직 계시면 맥주나 한잔 하시죠? 예전에 바에서 잠깐뵌적 있는데 기억 하실라나 모르겠네요

에깅님의 댓글

에깅 작성일

앙헬을 통달하신거 같습니다

차카신님님의 댓글

차카신님 작성일

앙헬도 꼭가봐야겠군요ㅎ

쿠루시마님의 댓글

쿠루시마 작성일

주겔에서 글쓰시는수준이신데 너무맛갈남 지금연속4편째보고있는중